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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주의해야 하는 [발열성 질환 "쯔쯔가무시증"]

by 구름속태양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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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다.  부모와 친구와 자녀들과 함께 산과 들 곳곳을 찾아다니는데, 그러나 가을에는 쯔쯔가무시증 발열성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는 털진드기를 일컫는 일본어로,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 티아 쯔쯔가무시 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가을철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병한다. 쯔쯔가무시증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풀에 붙어 있다가 혹 설치류에 기충 하고 있다가 사람을 물면 쯔쯔가무시증 균이 인체 내로 들어가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발열 증상을 유발한다.

쯔쯔가무시증 발열 상태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 티푸스, 덤블 티푸스, 초원열, 잡목 열 등으로도 불리는 발열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병의 장복기는 6~21일로 다양하지만 대개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오한, 발진과 혈관염 등을 유발한다. 발열이 지나고 약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암적색의 원형 혹은 타원형의 발진이 몸통 피부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 수일 내에 사라진다.

쯔쯔가무시병 예방수칙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가장 흔한 리케차 질환으로 발생한다. 주로 잡목에 서식하는 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주로 고 연령층 여성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야생진드기 주의보

감염자의 대부분은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특징적인 딱지가 생긴다. 쯔쯔가무시증은 항균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가량 발열이 지속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쯔쯔가무시병의 예후는 양호한 편이나 고령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 드물게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범발 성혈 관애 응고 이상증, 급성신부전, 패혈성 쇼크, 섬망, 혼수상태, 경련을 동반한 중추신경계 합병증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잇다. 

쯔쯔가무시증 딱지(가피)모습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들이, 등산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진드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기피체를 사용하거나 긴소매와 긴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풀밭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역시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것이 좋다.

쯔쯔가무시균 털진드기

야외 활동이나 작업 시 휴식을 취할 때에는 풀밭에 옷을 벗어 둔다던지 풀밭에 직접 눕거나 앉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혹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야외 활동 및 작업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하고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 가을철에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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