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호 발사 일정 15일에서 16일로 변경,

누리호 이송

한국 우주 연구원은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15일에서 16일, 하루 연기됐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는 작업은 15일로 하루 연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나로호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더욱더 세찬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누리호가 발사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순간풍속 초속 13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오늘 하루 5mm 정도의 강수량이 예보돼 있는 실정이다.

나라우주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내일의 기상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에 따라 밀린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1톤급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고 했다.

발사 예정일이 하루씩 연기되었지만 나라 항공우주연구원은 내일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될 것이라고 했다. 혹 지난 1차 발사 때 문제가 됐던 3단 엔진까지 한 번 더 보완 준비를 마치겠다고 했다.

발사대 높이가 48m에 달한 우리 누리호 발사대, 성공적으로 발사되기를 바라보는 국민의 염원, 이번에는 꼭 성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