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감독상 황동혁. 남우주연상 이정제. 제 74회 에미상 받다.

오징어 게임.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오늘 주요 부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남우 주연상 이정재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오징어 게임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남녀 조연상, 작품상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가장 먼저 황동혁 감독이 강력한 경쟁자였던 미국의 HBO 드라마 석세션의 로렌 스카파리아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자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관계자들과 넷플릭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 나에게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우리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오징어 게임 이 영어가 아닌 드라마가 받은 첫 에미상이라고 한다. 이것이 마지막 에미상 트로피가 아니길 바란다. 시즌 2로 돌아오겠다고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 황동혁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456억 원이 걸린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제라미 스트롱 부라이 언 콕스, 애덤 스콧, 제이슨 베이트먼, 밥 오든커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잡았다. 이정재는 영어로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황동혁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우 주연상 아만다

이정재는 한국말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