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美 정부 AC-130J 고스트라이더 日배치. [북한에 포탄비 경고].

구름속태양 2022. 11.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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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전함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주일미군기지에 전개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일본 도코 요코다 기지 등에서 식별됐다고 했다.

미 공군의 하늘포대 AC-130J 고스트라이더

AC-130J 고스트 라이더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개조한 최신예 gunship으로 목표물 상공을 맴돌며 포탄 비를 퍼붓는 전함이다.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돼 공중에서 참수 부대 등 특수전부대의 지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겸하게 될 이 항공기의 전개는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로 해석됐다.

미 공군의 하늘포대 AC-130J 고스트라이더

주일미군기지에 전개된 AC-130J 고스트 라이더는 美 공군 제17 특수작전 비 형대 소속이다. 30mm 포와 M102 105mm 곡사포를 탑재했고 GBU-39 유도 폭탄이나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과 같은 정밀 유도 무기도 발사할 수 있다. 미군에서는 천사의 날개를 두른 하늘 위의 전함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야간 정밀 사격도 가능하다.

미 공군의 하늘포대 AC-130J 고스트라이더

AC-130J 고스트 라이더의 전개는 최근 미군의 여러 이례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미군은 최근 태평양 지역에서 전략폭격기 B-1B와 지상 공격기 A-10을 동원한 합동 훈련을 벌였다. A-10은 비교적 근접거리의 지상 목표를 타격하는 역할을 한다. AC-130J 고스트 라이더와 B-1B, A-10등 지상을 공격하는 항공기가 총동원됐다는 건 미군이 공군 전력을 동원한 전투뿐 아니라 지상전 역시 염두에 둔 작전도 구상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미 공군의 하늘포대 AC-130J 고스트라이더

북한을 겨냥한 미군의 전력 증강은 최근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미군은 지난 4일 오카니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기존 F-15 전투기 대체로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하늘의 암살자 MQ-9도 최근 일본에 배치했다.

미 공군의 하늘포대 AC-130J 고스트라이더

신종우 대한민국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휘부 제거 등 특수 작전에 동원되는 AC-130J 킬러 드론 등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된 것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계와 함께 군사적 압박을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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