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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베트남의 스타, 박 항 서 의 매직

구름속태양 2022. 5. 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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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베트남의 스타 박 항서 감독은 U-23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시안 게임 SEA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기쁜 날이었다. 그날 베트남 밤거리를 가득 매운 오토바이 행렬과 부부젤라 소리. 완벽하고 시원한 승리에 베트남은 열광했습니다.

1. 박 항서의 프로필

*출생 ; 1959년 1월 4일 경상남도 산청.

*신체 : 170cm. 62kg.

*소속 :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 경기장에서 모두가 기다렸던 박 항서 매직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시작되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홈 팬들이 보는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에 있던 선수 머리끝에 닿았고 절묘하게 방향을 튼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한 번의 매끄러운 연결에 모두가 환호하던 순간 박 항서 감독은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보는 사람들도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가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에 대한 허탈감. 등등. 대회 내내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이지만 박 항서 감독에게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은 금메달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 기회가 별로 없는 2부 선수로 주축이 돼 있으니 우승하면서 2부 선수들도 자신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이처럼 좋아하던 박 항서 감독은 이내 선수들의 흥분을 자제시키면서도 차오르는 기쁨은 본인은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2. 축구를 통해서 한국인 위상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알리는 박 항서 감독.

경기장엔 베트남 금성 홍기와 태극기가 휘날렸고 호찌민 시내에는 수만 명이 모여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데  박 항서 감독은 축구를 통해서 한국인의  위상을 베트남 국민에게 알릴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일하면서 내 조국 국기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알고 있는 감독이니까요.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 흥민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손 흥민이 득점 1위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한국 축구계뿐만 아니라 정말 한국의 보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손 흥민 선수의 아버지하고 친구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시 생각해 봅니다.

3. 월드컵 4강 신화 20주년 맞는 올해 대표팀에도 기분 좋은 덕담을 건넸다.

결승 진출한 한국 감독님한테 너무 부담 주는 건 아닌가 하면서 20년 전에 히딩크 감독님이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다시 이번 월드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박항서 감독님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4년 넘게  두 팀을 맡으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이원화되지도 않고. 코치도 없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해다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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