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 [윤석열 대통령 올림픽 위원회 총회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올림픽위원회 26차 총회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 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올림픽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총회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감염병 대유행과 기후변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인권의 집단적 유린은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국제사회의 연대 노력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인류의 발전과 세계평화의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협과 도전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IOC위원장 토마스 바흐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와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스포츠를 통한 인간의 완성과 세계평화의 증진이라는 올림픽의 이상에 다 가셨던 그때의 감동을 가슴속 깊이 기억하고 올림픽 정신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자유와 연대정신은 올림픽 정신과 다르지 않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서울과 평창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함으로써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며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제 이러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들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공유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의 증진과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올림픽위원회 총회

ANOC 총회는 국제 스포츠계 유엔총회로 부리는 행사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해 ANOC 회장단, IOC 위원 등 1천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