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상 다반사

지구 방위. 소행성 방어 실험 성공.

구름속태양 2022. 9. 27. 12:32
반응형

대한민국 시간 27일 오전 무인 우주선을 소행성에 일부러 충돌시키는 사상 첫 우주실험이 진행되어 성공했다.

NASA 우주선 충돌 실험.

지구 가까이 있는 많은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무인 우주선을 소행성에 일부러 충돌시키는 우주 실험이었다.

2021년 11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기지에서 무인 실험 우주선 다트를 쏘아 올렸다. 다트는 10개월 넘는 비행 끝에 지구와 약 1천100만 km 떨어진 소행성 디모르 포스에 접근했고 오늘 오전 8시 14분 시속 2만 2천 km의 속도로 축구장 크기의 소행성과 충돌하여 우주 실험을 성공시켰다.

소행성 폭발

디모르 포스의 크기는 지름 160m. 무게는 다트 우주선의 최소 800만 배 이상으로 우리 돈 4천29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실험은 골프 카트를 끌고 피라미드에 부딪치는 것에 비유된다. 디모르 포스는 디모로 포스라는 이름의 더 큰 소행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데 실험이 성공하면 공전 궤도가 안쪽으로 작아지면서 공전 시간이 몇 분 정도 단축된 것으로 보였다.

우주비행

톰 스테들러 나사 다트 프로그램 담담자는 디모르 포스는 매우 작은 행성이라고 말했다. 가까이서 본 적도 없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그런 소행성에 다트를 충돌시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지만 다트 우주선은 실험에 성공했다. 충돌 모습을 뒤따르는 초소형 위성이 촬영해 위성의 충돌 모습을  전송해왔다.

우주궤도 설명

디모르 포스는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없고 폭발에 따른 파편들이 지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없다고 한다. 이번 시험 발사로 NASA는 향후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에 대응할 자료를 얻을 생각이다. 나사는 이번 충돌 과정을 중계하기 위해 이탈리아 우주국이 제작한 초소형 인공위성 리시아 큐브를 다트에 함께 실려 보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