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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통한의 가나전 패배. "2차전 무승 징크스"
구름속태양
2022. 11. 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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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통한의 가나전 패배는 2차전 무승 징크스로 연계됐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2 국제 축구연맹 H조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 저네서 선전하며 큰 기대감을 안겼던 대한민국은 가나와의 2차전을 앞두고 우려했던 건 징 커스였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총 10번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조별 리거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총 전적 4 무 6패.
8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결과이기도 했다. 당시 대한민국은 알제리를 1승 상대로 꼽았지만 2-4 대패했다. 알제리가 가진 전력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충격의 패배를 했다. 또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가나전도 비슷한 상황이다. 준비 과정은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가나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고 그들의 파괴력 넘치는 역습에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전/후반 압박 수비는 잠깐이었고, 핸들링 반칙이 의심되는 모하메드 살리수의 첫 번째 실점은 차지하더라도 크로스 상황을 전혀 압박하지 못했던 모하메드 쿠두스의 헤딩 추가 실점은 대한민국의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었다.
공격 전술도 단조롭고 김진수를 중심으로 한 좌/우측 크로스를 주요 공격 루트로 선택했지만 부정확했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선 소심한 선택만 할 뿐이었다. 덕분에 우루과이전에 이어 전반까지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때러 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확실히 달라진 대한민국은 이강인을 투입하면서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강인은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임으로 후반 13분. 16분 조규성의 연속 헤딩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문제는 7분 만에 곧바로 실점했다는 것이다. 추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올린 순간 가나의 역습을 허용했다. 결국 기드온 멘사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허용했고 쿠두스에게 3번째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1 무 1패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 많이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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