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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2년만에 16강 진출, 후반 추가 시간 6분.

구름속태양 2022. 12. 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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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이 진행 중이던 후반 막바지  손흥민이 역습 찬스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아크 부근까지 진출한 그는 슈팅 대신 공간을 파고드는 황희찬에게 볼을 넘겼다.

대한민국 김영권의 슛 모습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에 이은 득점은 16강행 티켓의 주인을 바꾼 극장골이 터지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4만 4000여 관중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한민국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도하의 기적을 완성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2 : 1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희찬이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원정 16강을 달성한 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두 번째이자 12년 만이다. FIFA 랭킹 28위 대한민국은 3일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9위 포르투갈과의 카타프 월드컵 본선 H조 최종전에서 전반 김영권의 동점골과 후반 황희찬의 추가골을 묶어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오르타가  한 골을 기록한 포르투갈에 2 : 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3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울먹이며 이재성을 향해 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1 무 1패로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포르투갈을 꺾고 승점을 4점으로 끌어올린 뒤 우루과이가 가나와의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길 기다리는 시나리오였다.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전은 우루과이가 2 : 0으로 앞서 나가며 16강을 위한 경우의 수가 포르투갈전 승리로 좁혀졌고 대한민국은 단 한 골만 추가하면 H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16강 진출을 확인하고 기쁨을 같이했다

후반 추가시간을 알리는 부심의 사인이 등장한 직후 기적이 만들어졌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득점표로 대한민국이 2 : 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와 관중석 모두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였다. 결국 H조에서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1승 1 무 1패를 기록한 대한민국이 16 강해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포르투갈전을 2-1로 뒤집은 후 뒤엉켜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6강행을 확정 지은 호주,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16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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