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보건 비상사태, "원숭이 두 창" 환자 급증하는 미국 뉴욕 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 뉴욕시. 원숭이 두창 환자가 급증한다는 보도가 AP통신을 통해 보도됐다. AP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30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15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원숭이 두창 손목 모습

원숭이 두창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한다. 원숭이 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원숭이 두창 풍토병 국가는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콩고 민주공화국, 가봉, 가나,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이다.

원숭이 두창은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즉 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는 없으며 감염된 사람은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중 치료를 받게 된다. 국내에 원숭이 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되어 있으며 동 약제에 대한 사용안내서를 제작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위한 분이라며 참고하시길 바람.

미국 뉴욕시 애덤스 시장은 미국은 많은 백신을 가능한 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할 것이며 필히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

현재 미국 내 환자는 뉴욕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앞서 캐시 로컬 뉴욕지사는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역별 감염자 집계를 살펴보면 뉴욕주에서 이달 28일까지 1345명, 캘리포니아주에서는 799명이 그다음으로 많았다고 보고했다.

피해를 예방주의사항

원숭이 두창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 즉 원숭이 및 설치류 등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음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 즉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 접촉을 피한다.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 즉 침구류 등의 접촉을 피한다.

의심되는 사람, 그리고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서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해야 한다. 원숭이 두창이 발생하는 곳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