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잘 찾아오는 "피부 암"

여름이 왔다.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모든 질병들 중에서도 생각나는 병. 바로 피부암이다.

1. 피부암 이란 인체에 가장 바깥 층인 피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원발 피부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피부로 전이된 피부암의 경우에는 전이 피부암이라고 한다. 내부 전이암의  피부 전이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비해 비교적 드물며, 대부분 이 암의 말기에 나타나지만 간혹 원발 암보다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첫 증후로 발견된 전이암은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임상적 의의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피부암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편평 상피 세포암,  기저 세포암, 악성 흑색종의 세 가지만을 의미합니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눌 수 있다. 

a. 편편 상피 세포 암은 표피의 각질형 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입니다. 종양의 크기 및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의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함보다 복잡한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지 세포암과 함께 가장 많은 피부암의 하나입니다.

b. 가져 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특히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으로 편평 상피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흑색종 피부암이며, 국소적으로 침범하지만 전이가 드문 악성 종양입니다.

c.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멜라닌 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이며,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성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 세포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습니다.

**. 그 외에도 피부에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피부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서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자외선의 영향입니다. 자외선은 기저 세포에 있는 암 발생 유 전자의 DNA를 변형시킴으로써 암 생성을 유발합니다.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이 마비된 채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을 쬐게 되면 표피세포에 광선 각화층이 발생하고 지속적인 자외선의 조출은 격화증을 편평 상피세포함으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조직학적으로 광선 각화증은 비정상적인 표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기간에 다량의 자외선을 쪼이는 것은 물론 어릴 때부터 축적된 자외선의 영향에 의해서도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얼굴이나 목, 손등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에서 생기는 편평 상피세포암이 증가하는 주세입니다.

a.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생활습관도 영향을 주는데 등산, 낚시, 골프, 스키 등 스포츠 레저 활동 증가 및 일광욕을 자주 즐기는 등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자외선 노출이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전층 파괴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증가되어 피부암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b. 피부를 과도하게 일광을 노출시키는 것은 피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을 쪼였을 때 색소 침착이 잘 되지 않으면서 일광화상을 많이 입는 사람에게서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c. 유전적 요인도 있습니다. 가족 중에 흑색종이 발생했던 경우 흑색종이 좀 더 조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이형성 모반도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d. 타르나 비소, 방향족의 탄화수소 등의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편 평성 피 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나 술은 구강에서 발생하는 편평 상피세포암과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