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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45대 검찰총장 이원석이 취임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16일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제45대 이원석 검찰 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이원석 검찰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검찰권을 국민을 위해 바른 방법으로 행사하는 책무를 검찰 가족들에게 당부했다.
신임 검찰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역 없는 검찰권 집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5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한비자에 나오는 법불아귀 승 불요 곡{[法不阿貴 繩不橈曲]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고 먹줄은 굽은 것을 따라 휘지 않느다}.이라는 구절을 언급하며 법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있을 수 없으며 검찰권은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행사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취임사 서두에서 많이 부족한 제가 검찰총장이라는 어려운 직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또 해야 할 일은 많고 가야 할 길도 멀지만 검찰 구성원 여러분이 함께 있어 용기를 얻고 닷을 올려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을 규정한 헌법 제10조를 언급하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자연 상태를 뛰어넘어 국민의 생명, 신체,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바로 검찰의 존재 이유이며 검찰이라는 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결국 우리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검찰권을 국민을 위해 바른 방법으로 행사해야 하는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라며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펀드 사기 등 국민 침해범죄와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과 같은 아동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와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금융, 증권범죄 그리고 국가의 재정을 좀먹고 예산을 낭비하는 구조적 비리 등에 대한 수사에 검찰의 수사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함으로써 범죄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만 수사와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절차적 정의를 지켜면서 절제의 덕목 또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은 자기 이익의 추구로 본 아담 스미스의 국보론을 언급하며 검찰 구성원의 직업과 일 역시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고 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고단한 밥벌이지만 공직자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직업인으로서의 일이 곧바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공익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보람을 얻는다고 했다.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우리의 일은 곧바로 국민의 일이다라며 공직자의 가치는 바로 그곳에 있고 공직이 영예로운 이유 역시 그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이전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흔들렸던 검찰 조직의 재정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경찰,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등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도 언급하고 여러 해 동안 검찰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과 함께 검찰의 잣대가 굽었다 퍼졌다를 거듭했고 검찰 구성원의 자긍심과 명예가 흔들렸다라며 이런 과정에서 정작 범죄와 부패에 대한 대응은 소홀하게 되고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했다.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눈에 보이는 제도나 권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헌신하겠다는 우리의 뜻과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겸손과 소통 그리고 국민의 신뢰, 회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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