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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여행을 가자. 웅진백제를 지킨 왕성, "공주 공산성"으로.

by 구름속태양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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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에 있는 야산과 계곡을 둘러쌓은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성곽. 원래는 흙으로 만든 토성이었으나 조선 시대에 쌓아 석성으로 고쳤다. 만들어진 당시에는 웅진성으로 불렸지만 고려시대 이후로 공주산성 또는 공산성으로 불렸다.

공주 공산성

538년 백제 26대 성왕 16년 부여로 옮길 때까지 백제의 왕성이었던 공주 공산성은 조선시대까지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다. 실제로 성 안에선 백제의 기와와 토기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의 유물들도 많이 출토되었다.

공산성 백제 유적지

백제가 멸망한 직후에는 의자왕이 잠시 머물렀고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지가 되기도 했으며 통일신라 시대엔 김헌창의 난이 일어났었던 곳. 조선시대에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인조가 잠시 피난을 온 적도 있었던 곳이다.

공산성 입장료

능선을 따라 거침없이 뻗어 있는 공주 공산성에는 백제의 가상이 스며있는 듯하다. 이 당당한 성곽의 정문 역할을 하는 곳은 금서루인데 이곳으로 들어가 성곽을 한 바퀴 돌면 성 안은 물론 공주 시내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서문에서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백제의 제사유적인 정지산 유적, 금강변에 있는 고마나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공산성

그리고 공산성 야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공산성 맞은편 즉 금강 건너편 금강신관공원에서는 능선을 따라 빛나는 공산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공산성 앞에서  부교를 건너 공원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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