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윤석열 대통령] 한/일, 한/미, 한/미/일 연속 정상회담.

by 구름속태양 2022. 11. 13.
반응형

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는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그리고 역내 안보 이슈, 양자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 21일 뉴욕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약식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당초 순방에 출발하기 전까지 한/일 정상 회담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13일 확정됐다. 최근 북한의 찾은 도발로 역재 긴장감이 높아지는 만큼 한/일 정상이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양자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 공조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 관계 정상화의 최대 걸림 들인 강제 징용 배상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을 모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무력 대응을 위한 확정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라 했다. 한/미 양국은 앞서 한/미안보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 확장억제 강화 조치를 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우려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도발에 따른 안보협력 문제와 역내 안보 이슈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6월 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여 만에 3국 정상의 재회동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3국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프놈펜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안보협력은 기본적으로 북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그렇지만 한/미/일 협력이 지역 안보에 보이지 않게 기여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포괄적 차원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이 지역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