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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1일 석방 뒤 처음으로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천화 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을 재차 거론하고 나셨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검찰 조사 당시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 달라는 검찰의 질문에 천화 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것을 화천 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들어서 2015년 2월부터는 천화 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욱 변호사는 이어 제가 조사 당시 일부 사실대로 말 못 한 부분이 있는데 검사님이 질문하면 아는 한도에서 사실대로 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검찰이 조사 당시에는 이 같은 내용을 말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선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겁도 났고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정신도 없었다며,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을 못 드린 부분이 있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남욱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재판에서 처음으로 2015년 2~4월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천화 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김만배를 만나 대장동 사업에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남욱 변호사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당시 김만배 씨가 나에게 사업 천체 지분 중 25%만 받고 빠져라 나도(김만배)도 12.5%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정영학 회계사는 그 말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했다.
남욱 변호사는 21일 오전 진행된 재판에서 대장동 사업 편의를 얻기 위해 2013년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전달한 뇌물 3억 5200만 원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줄 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남욱 변호사는 처음에는 그런 말을 안 했던 유동규 전 직무대리가 나중에 본인이 쓸 돈이 아니고 높은 분들에게 드려야 할 돈이라는 말을 했다며 높은 분들은 정진상 김용으로 알고 있다. 유동규 전 직무대리가 형님들, 형제들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남욱은 21일 0시경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되어 오전 재판 출석하여 법원에서 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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