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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화동인 1호 지분은 이재명 측", [남욱] 겁나서 말 못했다.

by 구름속태양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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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1일 석방 뒤 처음으로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천화 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을 재차 거론하고 나셨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해 차에 올라타 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검찰 조사 당시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 달라는 검찰의 질문에 천화 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것을 화천 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들어서 2015년 2월부터는 천화 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욱 변호사는 이어 제가 조사 당시 일부 사실대로 말 못 한 부분이 있는데 검사님이 질문하면 아는  한도에서 사실대로 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검찰이 조사 당시에는 이 같은 내용을 말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선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겁도 났고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정신도 없었다며,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을 못 드린 부분이 있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기한 만료일인 21일 자정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남욱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재판에서 처음으로 2015년 2~4월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천화 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김만배를 만나 대장동 사업에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남욱 변호사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당시 김만배 씨가 나에게 사업 천체 지분 중 25%만 받고 빠져라 나도(김만배)도 12.5%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정영학 회계사는 그 말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했다.

남욱 변호사는 21일 오전 진행된 재판에서 대장동 사업 편의를 얻기 위해 2013년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전달한 뇌물 3억 5200만 원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줄 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남욱 변호사는 처음에는 그런 말을 안 했던 유동규 전 직무대리가 나중에 본인이 쓸 돈이 아니고 높은 분들에게 드려야 할 돈이라는 말을 했다며 높은 분들은 정진상 김용으로 알고 있다. 유동규 전 직무대리가 형님들, 형제들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남욱은 21일 0시경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되어 오전 재판 출석하여 법원에서 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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