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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국회의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국회가 극심한 여야 대치로 초유의 준예산 사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멀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인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등 정상외교 성과를 거론하며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건설, 반도체 및 디지털 첨단 기술, 원전 및 방산 분야는 물론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여 일간 한/아세안 정상회의 그리고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의 그리고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돌아온 후에 사우디,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며 정상외교 성과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 한/미/일 정상회의에서의 프놈펜 성명 채택 등을 언급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양국의 조속한 현안을 위해 외교 당국 간 적극적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과도 3년 만의 회담으로 협력의 물꼬를 트며 새로운 한/중 관계에 대한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건설적 역할도 거듭 당부했다며 우리와 협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와 체결한 투자, 핵심, 광물, 디지털 등 10건의 양해각서는 양국 경제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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