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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월드컵 U-23. 태극 마크 단 우완의 투수 김규연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탈삼진율 57%, 151km의 돌직구로 k-k-k.
우완의 폭풍 김규연이 대표팀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시 테우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 세계 야구 선수권대회 홈팀 대만전을 6-2로 앞선 6회 말 등판한 등번호 11번 김규연(20세).
김규연은 올라오자마자 대만이 자랑하는 4번 5번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6번 타자를 뜬 공으로 처리했다. 4번 타자는 삼구 삼진. 1이닝을 소화한 투구 수는 단 11구, 최고 시속 151km를 찍었다. 우승팀 일본 타자를 상대로도 김규연의 위력투는 변함없이는 투구였다.
23일 일본과의 결승전. 0-3으로 뒤진 6회 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규연은 단 12개 공으로 1이닝을 소화했다. 놀랍게도 세 타자 모두 k-k-k였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조합에 일본 선수 오니시, 나카무라, 사이다 세명의 타자들의 베트가 허공을 갈랐다. 140km 중후 반대의 묵직한 투심과 체인지업, 반대 궤적인 슬라이더, 종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까지 두루 구사하는 프로 2년 차 유망주의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무리 투수급 위용을 뽐내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5경기 4의 3/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 볼넷 없이 삼진만 8개. 평균 이닝 당 2개 가까운 삼진을 잡은 셈이다. 그리고 나머지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는 땅볼, 나머지 하나는 뜬 공 아웃이었다.
공주고 출신 김규연은 2021년 드래프트 하위 라운더 출신 그리고 2차 8라운드 7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국제대회를 통한 소중한 경험을 쌓은 김규연은 내년 시즌 대도약을 노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스포츠 조선 정현석 기자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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