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업/투자 활동 위축돼, [비상 경제 회의 국민과 함께] 생중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언론에 생중계로 방영되는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각 부처가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고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도어스테핑

27일 처음으로 회의 내용 전체를 공개하는 데 대해서는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것은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활동 또 여러 가지 투자 경제활동들이 많이 위축됐다며, 비상경제민생회의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 활동하시는 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경제활동, 투자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과 촉진 방안들을 장관들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경제민생회의가 과거 경제를 정부가 견인해가는 방식은 아니며, 정부는 시장의 공정한 시스템으로 자율적으로 굴러가도록 규제를 풀어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도 분명히 말했다. 다만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그런 정책들이  필요하고 금융 정책에 관해서도 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어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이라든지 다양한 산업 금융에 대한 요구가 나오지 않겠나 싶다고 설명했다.

기자와 함께 하는 대통령.

그리고 여러분들이 좀 미흡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면, 무슨 리허설을 한다든지 하지 않았다면서 자연스럽게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것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우리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런 것을 국민들께서 공감하시면 되지 않겠나 한다. 좀 부족하더라도 나름 이해해 달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