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강했다, 이란 6-2 대파.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꿈꾼다. 잉글랜드는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대파하며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잉글랜드의 첫 골

잉글랜드는 21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가졌다.

이란은 망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멀티골을 터뜨린 부카요 사카 등의 활약을 앞세워 이란을 6-2로 꺾었다. 이에 잉글랜드는  승점 3점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반면 이란은 전반에 3골을 내준 뒤 라인을 올려 반격을 취했으나 오히려 후반에 3골을 더 얻어맞은 끝에 대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0분경 이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교제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란의 축구는 베이란반드 교체 후 무너지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전반 35분 나왔다. 루크 쇼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주드 벨리 햄이 정확하게 머리로 연결해 이란 골문을 갈랐다.

잉글랜드의 기쁨

그리고 전반 43분엔 부카요 사카가 코너킥 이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2-0 리드했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 시간엔 라힘 스털링이 추가골을 만들어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이란의 두 줄 수비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또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사카가 이란 수비를 무력화시킨 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이란은 후반 20분 메디 타 레미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후반 27분 마커스 래시 포드 후반 45분 잭 그릴리 시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내주기는 했으나  별다른 무리 없이 6-2 승리를 확정했다.

승리는 잉글랜드

이날 경기에서는 베이란반드의 부상 치료로 전반에 추가시간이 14분이나 주어졌다. 또 후반에도 추가시간 10분이 더해졌다. 잉글랜드는 신예들의 놀라운 활약으로 월드컵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