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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카메룬과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 수비진에 변화 주겠다.

by 구름속태양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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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카메룬을 맞아 평가전을 치른다.

2002카다르 월드컵 로고

2022년 11월 20일 카다르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해외파를 포함한 정에 멤버로 나서는 마지막 시험 무대다.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온라인 회견을 통해 우리가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며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울로 벤투

FIFA 랭킹 28위 대한민국은 23일  FIFA 랭킹 34위 코스타리카 전에서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2 : 2로 비겼다. 김민재가 버틴 중앙에 비해 좌우 측면에선 허점을 보았다. 코스타리카의 18세 신예 헤위 손 베네 테에게 두 골을 내줬다.

손흥민

잉글랜드 2부 리그팀 선덜랜드에 소한 베네 테는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과 2호 골을 터뜨리는 성과를 올렸다. 코스타리카는 세계적인 골키퍼인 케일러 나바스를 데려오지 않고 에스테반 알바라도를 기용했다. 알바라도는 후반에 페널티박스 앞까지 나와 공을 잡다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알바라도의 실수로 동점골을 만들고 대한민국은 기대할 수 없는 행운 덕분에 패배를 넘긴 셈이다.

김민재

카메룬은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이긴 해도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 미드필더 잠보 앙 귀사, 수비수 미카엘 은 가 두은가 쥐 등 유럽 프로리그에서 뛰는 간판급들을 빼고 대한민국에 왔다. 23일 우즈베키스탄과 벌인 평가전에서 0 : 2로 졌다.

황희찬

대한민국으로선 월드컵 진출국 중에서도 전력이 강한 팀과 부딪치며 담금질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평가전을 추진하면서 파트너를 고를 폭이 좁아졌다. 일본은 23일 독일 퓌셀 도르프에서 미국을 2 : 0으로 잡았다. 안방의 이점을 버리고 강팀과 싸움 경험을 쌓겠다는 평가전의 취지를 살렸다.

이강인

파울로 벤투 감독은 그동안 4-4-2, 4-2- 3-1 등의 전술 실험을 했다. 수비수 4명 중 앙 풀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 때문에 상대 역습에는 약점을 보일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 중에선 정우영이 유일하게 수비 비중이 높은 역할을 맡는다. 이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세우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에는 수비진에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수비 조직력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는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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