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정진석.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새로운 융합형 신성장 경제 특구 구축.] 4.

by 구름속태양 2022. 9. 30.
반응형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정진석 위원장은 오늘 2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초석이 되었듯,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로 이끌어 나갈 교육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하며 새로운 융합형 신성장 경제특구 구축을 정부와 야당에 제안하고자 한다 말했다.

정진석 위원장 국회연설

지방 소멸을 부르는 수도권 일각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중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영남권, 호남권, 세종 충정권, 강원 제주권 등 총 5개 지역에 조성하여 규제 완화, 세재 감면, 민간 중심 등 윤석열 정부의 정책 자산을 모두 투입하는 대기업 중심의 산학인 클러스터 설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바이오, 항공우주, 로봇, AI, 모빌리티 등 10여 개에 달하는 신성장 산업을 산업별로 2~3개씩 묶어 하나의 특구에 집약함으로써 융합의 동력을 극대화하고 규제에 쫓겨 해외로 나갔던 우리 기업들의 리쇼어링 기지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방분권과 자치의 정신에 맞게 유치 지역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기존 혁신도시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지방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정진석 위원장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을 바꿔 주셨지만 국회는 앞으로도 2년 가까이 극단적 여소야대 상황이 유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야당과의 협치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김지표 국회의장님께서 지난 8월 19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국회 중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루빨리 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의 반대로 시동도 걸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중진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도 적어도 이것만큼은 마음을 열고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안하신 개헌과 선거법 개정, 국회 특권 내려놓기 등고 이 기구를 통해 충분히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입니다.

저와 국민의 힘은 국가 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면 민주당과 협의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을 협의할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국민의 힘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통합, 민생경제 회복, 미래 도약의 3대 기조 하에 100대 입법 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하는 국민통합 입법과제에는 납품단가 제값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법안, 살기 좋은 임대주택을 만드는 법안,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장애인 지원 법안 등을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입법과제로는 부모 급여 신설 등 육아부담을 완화하는 법안, 금융시장 활성화, 일자리, 투자 세제지원 등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법안,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예방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 서민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법안을 포함시켰습니다. 미래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법안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이렇게 100개의 법안을 마련해도 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민주당 역시 소위 7대 추진 민생법안을 내놓았습니다. 자유민주의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맞지 않는 포퓰리즘 법안들이 대부분이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히 소위 노란 봉투 법은 한시가 급한 노동시장 개혁에 역행하는 불법파업 조장법입니다.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또한 쌀 공급 과잉을 오히려 심화하고 미래 농업 발전을 저해하는 농업 고사 법안입니다. 하지만 한 걸음 양보해서 살피면 우리 당이 추진하는 법안들과 취지를 같이 하는 법안들도 있습니다. 비교적 장점이 적거나 함께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법안들을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의 힘과 정부는 형식보다 내용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협치와 소통의 틀을 확대하는 데 보다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정진석 위원장 국회연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회가 국정의 중심이라는 분명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의장단 만찬을 통해 이러한 뜻을 밝혔으며 한남동 공관이 문을 열면 여/야 의원들과 수시로 만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식사도 나누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 대표가 언제든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담의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협치만 제대로 될 수 있다면 저는 여당 대표 패싱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도전과 응전에 강한 나라입니다. 국제 질서의 재편기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지금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가장 큰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의 힘, 자유와 연대의 동력으로 한 걸음 앞서가는 응전 태세를 갖춥시다.

강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반응형